몽골은 광활한 자연과 유목민의 전통문화가 살아 있는 곳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 드넓은 사막, 푸른 호수, 험준한 산맥까지 다양한 자연환경을 경험할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몽골은 한 도시만 둘러보는 여행지가 아니라, 지역별로 이동하며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몽골을 제대로 여행하기 위한 초원부터 사막까지의 완벽한 일주 코스를 소개합니다.
1. 울란바토르 – 몽골 여행의 시작
대부분의 몽골 여행자는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여정을 시작합니다. 몽골의 관문 역할을 하는 이 도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곳으로, 짧은 일정 동안 둘러볼 만한 명소들이 많습니다.
1) 수흐바타르 광장
울란바토르의 중심부에 위치한 수흐바타르 광장은 몽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광장 한쪽에는 칭기즈칸 동상이 자리하고 있으며, 몽골 국회의사당과 정부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어 몽골 정치의 중심지 역할을 합니다.
2) 자이산 전망대
울란바토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장소로, 소련과 몽골의 우정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울란바토르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테를지 국립공원 – 몽골 초원의 낭만
울란바토르에서 약 1~2시간 거리에 있는 테를지 국립공원은 몽골 초원을 처음 경험하기에 가장 좋은 곳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기암괴석들이 어우러져 있어 하이킹이나 승마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1) 거북 바위
테를지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로, 거북이를 닮은 바위가 신기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이곳은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바위 위로 올라가면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유르트 숙박 & 전통 체험
테를지 국립공원에서는 몽골 전통 가옥인 유르트(게르)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별이 가득한 하늘 아래에서 몽골식 바비큐(허르헉)를 맛보며, 현지 유목민들과 교류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3. 홉스골 호수 – 몽골의 푸른 진주
몽골 북부에 위치한 홉스골 호수는 ‘몽골의 스위스’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깨끗한 호수와 숲, 주변 산들이 어우러져 여름철에는 하이킹과 카약, 겨울에는 얼음 축제가 열리는 등 사계절 내내 매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1) 호숫가 캠핑
홉스골 호수는 캠핑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텐트를 치고 밤하늘의 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몽골의 자연을 온전히 느끼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2) 순록 유목민 방문
홉스골 호수 근처에는 몽골의 소수민족인 ‘차탄족’이 순록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을 방문하면 몽골에서도 가장 독특한 유목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4. 고비사막 – 몽골의 대자연을 체험하다
몽골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바로 고비사막입니다. 이곳은 끝없이 펼쳐진 모래언덕, 바위산, 그리고 유목민들의 삶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몽골의 광활함을 가장 극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1) 홍고린 엘스(노래하는 모래언덕)
고비사막에서 가장 유명한 곳으로, 바람이 불면 모래가 마치 노래하는 듯한 소리를 내어 ‘노래하는 모래언덕’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언덕 위에 올라가면 사막의 끝없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욜린 암 협곡
고비사막 한가운데에 위치한 깊은 협곡으로, 한여름에도 얼음이 남아 있을 정도로 시원한 곳입니다. 하이킹을 하며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 낙타 트레킹
고비사막에서는 몽골의 전통적인 교통수단인 쌍봉낙타를 타고 사막을 횡단하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느릿느릿 움직이는 낙타를 타고 가다 보면, 어느새 광활한 자연에 녹아드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몽골 여행,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
몽골은 단순히 관광지가 아니라, 자연 속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울란바토르에서 시작해 초원과 호수를 거쳐 사막까지—이런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몽골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행을 준비할 때는 계절에 따라 필요한 물품을 챙기고, 이동 거리와 날씨를 고려한 일정 조정이 필요합니다.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평소에 경험하지 못했던 자유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몽골로 떠나보세요!